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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기시험을 응시하고 당시에 즉석으로 채점해서 번호 호명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공식으로 합격자 발표 떴으니까..

그래도 공식적으로 올려봅니다.

이제야 올립니다.

제 수험번호하고 시험장소...

저번에도 말씀을 드렸었습니다만, 실기시험 응시 후 바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만약 그날에 후기를 바로올리면

누가 동작했고 어떤 사람이 있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누구인지를 모르게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렇게 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전기기능사 관련해서는 여러 얘기가 나왔습니다.

특히 원서접수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인분들이 첫쨰날은 무조건 피하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제일 첫날로 하면 거의 불합격이라고..

게다가 다른 종목은 몰라도 전기기능사는 서울북부기술교육원 만큼은 절대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거기 진짜 까다롭게 심사한다고 악평이 나있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1회와 2회차때 서울북부기술교육원에서 응시했던 지인분들이 거긴 절대 가지말라고 알려주셔서 

저는 접수할때 무조건 피했습니다.

여기 접수하면 무조건 불합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서울지역 시험장은 다 피했습니다.


그리고 게다가 서울지역 시험장은 날짜가 당시에 9월 3일부터 6일인가 7일까지밖에 없었습니다.

9월 9일까지 날짜가 열려있던 시험장은 인천, 대전, 경기도 이렇게 달랑 세군데 뿐이였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인천쪽 시험장이 그래도 여러번 갔다왔던 곳이고..

게다가 저는 14년도때 전자산업기사 실기시험을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응시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거기로 갔습니다.

인천쪽 시험장은 최소한 수험자에게 여유는 줬습니다.

여기서 여유를 줬단 얘기는 수험자 긴장시키지 않고 차분하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배려를 해주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전자산업기사 실기시험을 응시했을때도 정말 감독관님께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응시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습니다. 그러니 붙었죠..


저는 실기시험일 당시에 시험 응시하려고 새벽 6시에 출발하였습니다.

7시쯤에 인천인력개발원에 도착하였고,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얼마 없더라고요.

안개만 자욱할 뿐이였습니다.

간만에 찍어봤는데 익숙해서 기분이 좋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에 아침 안개도 좀 끼어있었어요.

해뜨기 전?? 이였다보니 게다가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비까지 떨어져요 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ㅠ_ㅠ

물론 제가 도착했을때는 비는 다 그쳤었어요.

9월 9일이 거의 실기시험 2주간 시험중에서 거의 막바지이다보니까 이맘때쯤 날짜가 지나니까

거의 실기시험은 대부분 마감된 직후더라고요.

전기기능사 종목만 어디어디로 오라고 표시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실기시험장에서 제가 제일 먼저 왔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까 시험장이 보이더라고요. 시험장만 열려있고 감독관님 몇분이서 시험장 세팅중이셨습니다.

시험장은 여기입니다.

"전기공사1실" 여기가 실기시험장 입니다.

대기실은 "컴퓨터제어실" 인데요. 컴퓨터제어실에서 만약 작업이 다 끝나면 제어실에서 대기를 하는 것이지요.

근데 막상 들어가니까 시원하던데요?? 저는 작업실이라서 굉장히 더울줄 알았더니

막상 가보니 그것도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ㅎㅎㅎㅎ

8시쯤에 들어가니까 본부요원님께서 들어오시면서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실기시험문제에서 최대의 화두인 접지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놓으시더라고요.

본부요원님께서 그려 놓으신 이번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에서의 접지 방식은 "공통 접지" 방식입니다.

이대로 안하면 가차 없이 실격처리 된다는 얘기입니다. 


8시 20분쯤되니까 실기시험 진행 요원님께서 들어오시고, 

바로 실기시험을 시작할테니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사람은 다 왔었으니 그닥 문제는 안되겠지만요..

바로 신분확인과 비번호 배부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비번호 1번을 배부받았습니다.

물론, 핸드폰도 모든 인원 전부 압수했습니다. 아예 안가져오신분들 빼고..

저는 비번호만 찍고 바로 핸드폰 분해하여 감독관님께 제출하였습니다.


정식적으로 실기시험문제를 배부받고 감독관님께서 실기시험에 대한 모든 사항을 일일이

다 설명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때가 한 8시 30분이였을겁니다. 정확하게 시간은 기억이 안나고...

실기시험문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국 가 기 술 자 격   실 기 시 험 문 제

비번호 : 1        시행날짜 : 2016.09.09        이름 : xxx

자격종목 : 전기기능사           과제명 : 급,배수처리장치


이렇게 딱 쓰여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점!!

무조건 실기시험 진행요원[감독관]님께서 설명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반드시 경청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접지 방식은 어떤 방식으로 해라...

그리고 터미널 블록[TB]이 세로로 될 때는 어느 방향이 E1/E2/E3 이다..

이런 실격사항에 위배되지 않는 사항들을 다 알려주시거든요.

이 사항들을 경청안하고 나중에 왜 실격이냐 이런말 하지 말라고 감독관님께서 사전 얘기 다하십니다.

이때 시퀀스 회로 도면에 번호 매겨봣자 얼마나 빨리 끝내고 늦게끝내고 그런거 차이 안납니다.


이제 감독관님의 실기시험문제지 설명이 완료되고, 감독관님 말씀에 따라 옆에있는 작업실로 이동하여 

재료 부품에 이상이 있나 지금 재료 목록이 제대로 있나 10분에 걸쳐 체크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동안 수험생들은 자신이 가져왔던 전동 드라이버 및 가져온 준비물에 대한 세팅 준비와

지급 재료에 대한 체크를 합니다.

10분정도가 지나고 본부요원님께서 선언을 합니다.



자자!! 주목하세요 ~ (본부요원님께서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지급재료에 대해서 체크 다 하셧죠? 이의 없으시죠? 

수험자 : 끄덕

자!! 그러면 지금부터 실기시험 시작하겠습니다!!

8시 55분부터 오후 1시 25분까지 실기시험 시간으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하십시오!!



이 구호령과 같이 실기시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손이 엄청나게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말을 중얼거리며 내내 작업을 했습니다.

"급해봤자 좋을 거 없다 x 10"

.

.

.

.

.

.

땡!

4시간 15분정도 써서 저는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혹시나 오동작 하지 않을까 나사 일일이 다시 조이고 실격사항에 위배되지는 않았나

실기시험문제지를 다시 읽고 점검에 나섰습니다.

4시간 20분쯤 되었을 때 마감시간인 10분남기고 

저는 비번호와 실기시험문제지를 다시 제출하고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대기실로 들어가있는동안 이제는 두가지의 경우의 수만 남았습니다. 


감독관님께서 제 번호를 호령하게 되면,

어디어디가 안되어있어서 오작 혹은 실격에 해당합니다.

불합격 확인서에 싸인하세요.


이거나


감독관님께서 제 번호를 호령하지 않게 된다면,

"아싸 문제 없다 합격이다!" 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와 근데 실기시험 끝나지도 않았는데 끝난 사람먼저 즉각 채점을 바로 하시더라고요??

이미 먼저 대기실에 들어와있는 사람도 2 ~ 3명 정도 있었습니다만...

시험시간이 5분 남았을 때, 감독관님께서 작업이 끝난 자리 [제 옆자리] 부터 바로 채점을

시작하고 있으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서 대기시간이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내내 진짜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도중에 사람들 엄청 불려나가더라고요??

불려나가신 분들은 대부분 핸드폰 먼저 받고 퇴실준비 하시더라고요.

불합격하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나사하나 안쪼여서 불합격 했습니다.

어디어디 순서가 잘못되어서 불합격 했습니다.

로 엄청 불려나갔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저 포함해서 9명만 남았더라고요.

본부요원님께서는 이제 여기 남아있는 9명은 "희망적인 그런 소식을 기대해도 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본부요원님께서 부탁을 하셨습니다.

먼저 가신분들은 불합격해서 울면서 갔으니까 남아있는 여러분들이 시험장에 있는 작업완료된 제어판을

철거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다 통과했으니까 그정도는 좀 도와달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먼저가신분들은 울면서 갔으니까 ㅠ_ㅠ


저 포함해서 남은 9명은 기분좋게 전동 드라이버 갖고 제어판 해체 작업을 시작하고 

뒷정리를 조금 도와드렸습니다.

마지막날이다보니 그런것이겠죠...

제가 시험 응시한 9월 9일을 끝으로 9월 3일부터의 7일간의 시험이 마무리되는 것이니까요.



----------------------실기시험 현황---------------------

장소 :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날짜 : 2016.09.09

종목 : 전기기능사(7780)

응시자 수 : 20명 전원 응시 [결시 없음]

합격 : 9명

불합격 : 11명

실기시험 최종 합격률 : 45%

본부요원님의 깨알 한마디...

본부요원님 曰 : 우와 ~ 오늘 많이 떨어졌네 ~

---------------------------------------------------------

불합격이 11명이나 되는거에 대해서 못믿겠다고요?

정말이예요 ㄷㄷ 이걸 거짓말해서 뭐하겠어요.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이거보세요. 합격률 진짜 해도해도 너무낮다;;;

실기시험 최종 합격률이 57%임;;;;


솔직히 인천인력개발원 소속의 학생분들은 전원 다 붙을줄 알았는데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ㄷㄷㄷ 저도 놀랐습니다.

저는 진짜 작업하면서 점검 작업에도 시간을 꽤나 들였습니다.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오점 없게!! 세심하게 !!

하면 이번에는 거의 붙는 시험이였습니다.

실제로 하나 잘못되서 불합격 / 실격하신 분들이 거의 태반이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성격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실기시험 문제가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얼마나 세심하게 정성스럽게 마음을 갖고 하느냐!

세심하게만 했으면 거의 붙었을 난이도였습니다.

특히 맨 나중 날짜에도 저는 거의 80% 이상이 다 붙을줄 알았는데 합격률이 45% 밖에 안나온 것은

엄청나게 의외였습니다.


저는 이제 철거작업까지 도와드리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몇장 찍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경치는 좋네요.

저는 그래도 개인적으로 인천인력개발원은 실기시험장으로 많이 추천하는 편이예요.

그래도 수험자를 위해서 배려 많이 해주시니까 ~ ~

저도 다음에 다른 작업형 시험을 응시하게 된다면  시험장을 다시 인천으로 고르고 방문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불합격 하신 분들은 조금 더 세심한 마음으로 실기시험에 임해주신다면 거의 붙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의 전경 사진을 담고 이것으로 

전기기능사 실기시험 최종합격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실기시험 응시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하나 더 보여드리자면!!

이 사진은 제가 시험보기 전에 연습하면서 제가 완작시킨 사진이예요.

시험 당시에 나온 스위치와 램프는 다르지만 연습할때와 똑같은 회로 맞습니다.

이거 완성시키면서 진이 다빠졌던 적이 기억이 납니다. ^^

점수와 자격증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


전기기능사(7780) - Craftsman Electricity

posted by Evolution Effort